<p></p><br /><br />박근혜 전 대통령. 한명숙 전 국무총리. <br><br>이외에도 수년째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많죠. <br> <br>광복절 특사도 그냥 지나간 만큼 문 대통령이 연말이면 특별사면을 단행하지 않을까, 하는 얘기가 돌기도 했는데요. <br> <br>올 연말도 특별사면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모친상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에둘러 요청했습니다. <br> <br>[홍문종 / 우리공화당 공동대표(지난 10월)] <br>"(사면얘기는 했나요?) 잘 알아서 들으시지 않으셨을까…" <br> <br>광장에서도 각 진영마다 정치인 특별사면을 외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박근혜 전) 대통령을 구출하자!" <br> <br>[현장음] <br>"이석기 의원 석방하라!" <br><br>여권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,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,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 등에 대한 사면 필요성이 거론됩니다.<br> <br>하지만 청와대는 올해도 연말 특별사면을 실시하지 않을 방침입니다. <br><br>청와대 관계자는 "아직 법무부에서 논의된 바 없다"며 "이번 연말 특사는 없다고 봐도 된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특별사면이 이뤄지려면 법무부가 두 달 전부터 대상자 선정 작업을 시작해 장관이 주재하는 사면심사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, 대통령 재가를 거쳐야 합니다.<br><br>지난 11월, 법무부가 대상자 선정 작업을 시작했지만 이후 절차는 전혀 진행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><br>문재인 정부는 사면권을 남발하지 않겠다는 방침에 따라, 지금까지 두 차례의 특별사면만 단행했습니다.<br> <br>연말 특사가 무산되면서 설날 특사 또는 3.1 특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> <br>내년 3월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의 형이 확정되면 사면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3.1절 특사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yjyj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